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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텍 총격 연상 글 올린 한인 학생 실형

문지혜 기자 입력 10.06.2015 09:50 AM 조회 4,980
소셜미디어 웹사이트에 총격사건을 연상시키는 글을 올렸다가 체포됐던 22살의 버지니아텍 한인 학생 문모씨에게 징역 1년 형이 선고됐다.

지난 1일 버지니아주 몽고메리카운티 법원의 지노 윌리엄스 판사는 유죄를 인정한 문씨에게 징역 1년형에 집행유예 11개월, 보호관찰 2년형을 선고했다.

문씨에게는 ‘치안문란 행위’가 적용됐으며보호관찰 기간인 2년 동안 학교 출입금지 명령도 내려졌다.

문씨는 지난해 4월28일 ‘이크 야크(Yik Yak)’라는 소셜미디어 웹사이트에 “또 다른 4·16 사건이 내일 발생한다. 이건 경고다”라는 글을 올렸다가 경찰의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문씨가 언급한 ‘4.16사건’이 지난 2007년 4월, 33명의 목숨을 앗아간조승희 총기난사 사건을 연상시키는 것으로 보고학교 당국과 수사를 벌였었다.

앞서 열린 청문회에서 문씨는 당시 기말고사를 앞둔 스트레스로 마리화나를 많이 펴 이런 일을 저지른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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