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박근혜 대통령이 제70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북한이 추가 도발 대신 개혁과 개방에 나설 것을 호소했습니다.
<리포트>박근혜 대통령은 각국 정상 가운데 7번째로 연단에 올라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북한이 최근 추가 도발을 공언했다며 우려를 표시하고,
도발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박 대통령의 연설이 진행되는 동안 북한 대표부 자리에서는
박명국 외무성 부상이 앉아 연설을 들었습니다.
한일 관계와 관련해서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해결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일본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유엔 창설 70주년을 축하하고, 조만간 유엔과 협의를 거쳐
평화유지군을 추가 파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 위협에는 경고를 보내고, 위안부 문제를 외면하는
일본을 우회적으로 압박했습니다.
유엔에서 정상외교를 펼친 박 대통령은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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