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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납세자 절반, 소득세 제로’ 파격 공약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 입력 09.28.2015 02:27 PM 조회 3,475
개인 2만 5천달러, 부부 5만달러이하 7300만가구 소득세 제로 소득세율 0%-10-20-25%로 단순화, 비지니스 소득세 15% ../ **트럼프 택스플랜 소득세율
연방소득세율개인 연소득부부 연소득
0%2만 5000달러까지5만 달러까지.
10%2만 1달러~5만달러5만 1달러~10만달러
20%5만 1달러~15만달러10만 1달러~30만달러
25%15만 1달러 이상30만 1달러 이상


공화당 경선의 선두주자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미국납세자의 절반인 7300만가구에게 소득세를 제로로 해주겠다는 파격적인 세제개혁안(Tax Plan)을 공약해 회심의 승부수가 될지 관심을 끌고 있다.

트럼프 택스플랜은 부부 연소득 5만달러이하인 7300만가구에게 연방소득세를 한푼도 내지 않도록 해주고 소득세율을 0%와 10-20-25%로 단순화하며 비지니스 소득세는 15%로 인하하는 등의 파격안을 공약하고 있다.

공화당 경선 레이스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부부 연소득 5만달러이하의 미국 납세자들에게 연방소득세를 한푼도 내지 않도록 해주겠다는 파격적인 세제개혁안을 공약하는 회심의 승부수를 던졌다.

도널드 트럼프 후보는 28일 미국납세자의 절반에 해당하는 7300만가구에 연방 소득세를 한푼도 내지 않도록 해주겠다는 파격적인 택스 플랜을 공식 발표했다.

트럼프 택스 플랜은 연방소득세율을 현행 7단계에서 0%-10%-20%-25% 등 4단계로 대폭 간소화함으 로써 미국납세자의 절반에 해당하는 7300만가구에게 연방소득세 제로 혜택을 주겠다고 파격 제안하고 있다.

즉 연소득이 개인 2만 5000달러, 부부 5만달러까지이면 연방소득세로 단한푼도 내지 않는다는 파격 적인 공약이다.

이어 개인 2만5001달러부터 5만달러, 부부 5만 1달러 부터 10만달러까지는 10%의 소득세만 내게 된다.

그리고 개인 5만 1달러에서 15만달러, 부부 10만 1달러에서 30만달러까지는 20%를 납부하면 된다

마지막으로 개인 15만 1달러, 부부 30만 1달러 이상은 최고 소득세율인 25%를 적용받게 된다.

이에따라 전체의 절반이 소득세 0%에 적용되는 것은 물론 모든 납세계층의 소득세가 획기적으로 낮아 지게 된다.

비지니스 소득세율도 15%로 통일된다고 트럼프 택스 플랜은 밝혔다.

트럼프 후보는 이같은 세제개혁으로 중산층 이하 서민들은 소득세 부담이 사라지는 동시에 1페이지짜리 세금보고가 가능해져 세금보고에 드는 비용도 최소 110달러에서 1000달러까지 절약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후보는 대신 부유층이 누려온 각종 세액공제(디덕션)와 조세회피구멍들을 없앨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후보의 파격적인 택스플랜은 이례적으로 민주,진보진영으로 부터 찬사를 받고 있는 반면 공화당 진영에서 논란을 초래하고 있어 경선 레이스에서 승부수로 효과를 볼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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