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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총리 "'칠레 지진' 국민 안전에 만전을 기하라"

이수정 서울 특파원 입력 09.17.2015 06:27 AM 조회 1,198
<앵커>한국 정부는 지난 16일, 칠레 수도 산티아고 인근에서 발생한 규모 8.3의 강진과

이에 따른 쓰나미로 현재까지 확인된 한국인의 피해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오늘 "재외국민의 안전 확보에 필요한 조치를 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리포트>프랑스를 공식 방문 중인 황교안 국무총리는 오늘, 칠레에서 진도 8.3의 강진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국민의 안전을 위해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황 총리는 오늘 칠레 강진이 발생했다는 보고를 받고 외교부 등 관계부처를 대상으로

"재외국민 안전에 최우선을 두고 현지 상황을 면밀히 파악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황 총리는 이어 "재외국민과 한국 국민에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칠레 정부 등과 긴밀히 협력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에 따라 외교부는 현지 주칠레대사관에 상황실을 설치하고 한국 동포들과

비상연락망을 유지하며 안전 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총리실은 전했습니다.

외교부는 또 영사콜센터의 긴급 문자공지를 통해 여행객을 상대로 안전 유의를

당부하는 한편 쓰나미 피해를 막기 위해 페루 등 태평양 연안 국가에 체류하고 있는

한국 국민과 여행객들에게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총리실은 "칠레엔 재외국민 등 한국인 270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면서

"현재 한국 국민의 피해상황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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