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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적, "오늘 이산가족 상봉 후보자 500명 컴퓨터 추첨"

이수정 서울 특파원 입력 09.08.2015 04:35 PM 조회 1,500
<앵커>남북이 다음 달 20일부터 일주일간 금강산에서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갖기로

합의했습니다.

대한적십자사는 오늘 컴퓨터 추첨을 통해 상봉후보자 500명을 1차 선정합니다

<리포트>대한적십자사는 오늘 이산가족상봉 후보자 500명에 대한 컴퓨터 추첨을 실시합니다.

대한적십자사는 "LA시간 오늘 저녁 6시 30분 인선위원회를 개최하고,

올해 추석을 계기로 금강산에서 개최될 예정인 이산가족상봉 후보자에 대한

선정기준을 결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결정된 선정기준에 따라 LA시간 오늘 저녁 7시 30분,

상봉 후보자 500명에 대한 컴퓨터 추첨도 함께 실시하게 됩니다.

1차 후보자 추첨은 이산가족 신청자 중 올해 9월8일까지 등록된 생존자

6만 6천여명을 대상으로 고령자와 직계가족 상봉 우선원칙 등을 적용해

500명을 무작위 컴퓨터 추첨으로 선정하게 됩니다.

한적은 500명을 대상으로 상봉 의사와 건강 상태 등을 확인해

2배수인 200명으로 줄이고, 다음에는 200명의 명단을 작성해

북측과 생사확인 의뢰서를 교환한 뒤 생사 확인 등을 거쳐 생존자 위주로

최종 상봉 대상자 100명을 선정합니다.

따라서 남측에서 이산가족 100명이 북한에 있는 가족을 만날 수 있고,

북측에서도 100명이 남한에 있는 가족을 만나게 됩니다.

이번 합의에서 생사확인 의뢰 대상자 규모가 남측은 250명으로 북측의 200명보다

많은 이유는 국군포로 이산가족 명단 50명이 추가됐기 때문입니다.

한국 정부는 이들의 북한 생존이 확인되면 반드시 상봉단에 포함시킨다는 방침입니다.

양측은 오는 15일까지 생사확인 의뢰서를 서로 교환해 건강 상태와

상봉 의사 등을 확인한 뒤 다음 달 8일 최종 명단을 확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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