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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이산가족 상봉, 후보자 결정은? 컴퓨터 추첨 통해

이수정 서울 특파원 입력 09.08.2015 06:23 AM 조회 1,290
<앵커>남북 적십자 실무접촉 대표단이 '무박 2일'의 마라톤협상 끝에 이산가족 상봉

일정 등에 합의함에 따라 대한적십자사는 곧바로 준비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대한적십자사는 먼저 이산가족 찾기 신청자 중 생존자를 대상으로

무작위로 컴퓨터 추첨을 해 상봉 인원의 5배수를 뽑을 예정입니다

<리포트>오늘 남북이 이산가족 상봉 일정을 합의함에 따라 컴퓨터 추첨을 통해

1차 상봉 후보자 500명을 선정하기로 했습니다.

한적은 이를 위해 LA시간 오늘 저녁 6시30분 인선위원회를 열고

상봉 후보자 선정 기준을 결정합니다.

한적은 선정 기준이 정해지면 LA시간 오늘 저녁 7시 30분 컴퓨터 추첨으로

1차 상봉 후보자 500명을 뽑습니다.

이는 최종 선정 인원 100명의 5배수에 해당한 것으로

추첨은 김성주 한적 총재가 합니다.

한적은 "이산가족 신청자들 중에 오늘까지 등록된 생존자 6만 6천여명을 대상으로

고령자와 직계가족 우선 원칙 등을 적용해 무작위 컴퓨터 추첨으로 선정하는 것"

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한적은 1차 후보자들 가운데 건강상태와 상봉 의사 확인 등을 거쳐

250명을 뽑아 북측에 생사확인을 의뢰한 뒤 최종적으로 100명을 선정합니다.

이에앞서 남북은 지난 7일부터 이틀에 걸친 적십자 실무접촉을 통해

다음 달 20일부터 26일까지 금강산 면회소에서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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