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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中과 평화통일 협력…조속한 시일내 다양한 논의시작

이수정 서울 특파원 입력 09.04.2015 05:12 PM 조회 1,121
<앵커>박근혜 대통령은 중국 방문을 마치고 돌아오면서, 한반도의 긴장 상태를 해결하는

귀결점은 평화 통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빠른 시일 내에 중국과 한반도 평화 통일에 대해 다양한 논의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리포트>박근혜 대통령이 귀국 비행기에서 기자들을 만나 “한반도 평화통일과 관련해

중국 측과 다양한 논의를 시작하겠다”고 밝힌 것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이번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통일’에 대한 충분한 교감을 나눴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한반도 통일 달성에 있어 중국의 입장이 미국과 함께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북한의 전통적 우방국인 중국이 한국과 통일 문제에 협력하기로 했다는 점은

상당히 의미있는 진전이라는 평가입니다.

박 대통령은 한중간에 통일문제와 관련해 어떤 논의를 진행했는지

설명하지 않았지만 한중 정상회담에서 조속한 평화통일이 가져올 외교와 안보,

경제 분야 등에 있어서의 혜택을 설명하면서 중국측에 이에 대한 지지와

여건 조성 역할을 요청했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다만 한중 간 한반도 통일 논의는 조심스럽게 전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논의가 본격화되는 과정에서 북한이 강하게 반발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박 대통령은 또 두 정상이 한·중·일 정상회담을 조속히 열기로 한 것에 대해서도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일본이 아직도 역사 인식에 대해서 전향적인 자세를 갖고 있지 않은 상황이지만

동북아의 평화를 위해 대승적인 차원에서 행동할 필요가 있다는 겁니다.

이런 취지에서 3국 정상회의를 제의했고 시진핑 주석도 동의를 했다고 말했습니다

한·중·일 3국 정상회의를 위한 물밑 조율이 진행중인 가운데 박 대통령은 다음주

화요일 국무회의에서 중국 방문 성과와 관련한 후속 조치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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