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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유망주 코리 씨거 오늘 첫 출전

최영호 앵커 입력 09.03.2015 04:42 PM 조회 3,297
다저스가 마침내 최고의 유망주로 불리우는 내야수 코리 씨거를 메이저로 불러올려 오늘부터 시작되는 샌디에고 피드레스와의 원정 4연전 첫 경기에 숏스탑으로 투입시킨다. 등번호는 5번이 주어졌다.

21살의 씨거는 201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8번째로 다저스가 선택한 후, 지난 해엔 A팀에서 80경기를 치르며 타율 352을 기록했고, AA로 승격된 후엔 38경기에서 345를 올리는 매서운 타력을 선보인 바 있다. 올시즌엔 AA에서 시작해 AAA로 승격되면서 시즌 타율 293, 18개의 홈런으로, MLB 유망주 전체 2위, 다저스 내에선 1위에 올라 있는 장래가 촉망되는 신인이다. 씨거는 포지션이 숏스탑으로, 다저스가 올 시즌을 앞두고 프리에이전트였던 핸리 라미레즈를 내보내고 계약기간이 1년 남은 지미 롤린스를 영입한 것도 바로 이 씨거의 승격을 염두에 두었던 작전이었다.​

씨거는 마이너 통산 타율은 307, 출루율 368, 장타율 523을 기록했으며, 현재 씨애틀 머리너스의 3루수 카일 씨거의 동생이다.

씨거는 메이저 승격과 함께 오늘 파드레스와의 첫 경기 라인업에 포함되는 등, 주전 숏스탑인 노장 지미 롤린스에게 휴식을 줄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 또한 씨거는 올해 마이너에서 19경기를 3루수로 뛴 바 있어, 어제 경기에서 새끼 손가락에 맞는 공으로 부상이 우려되던 주전 3루수 저스틴 터너에게도 든든한 백업요원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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