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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석 국회의원, 본회의장서 ‘조건만남’ 검색 망신

문지혜 기자 입력 09.03.2015 11:28 AM 조회 16,428
어제(2일) 한국 국회 본회의장에서 정의당 박원석 의원이 스마트폰으로 ‘조건만남’을 검색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망신을 당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연설을 듣던 박원석 의원은 스마트폰으로 자신의 기사를 검색하다 주위를 살핀다.

그리고 검색창에 ‘조건만남’이라는 단어를 입력한 뒤 화면을 가린다.

이후 박원석 의원은 본회의가 진행 중임에도 불구하고 회의장을 벗어났다.

논란이 일자 박원석 의원 측 관계자는 “본인 이름을 클릭해보려고 하는데 직전 키워드였던 ‘조건만남’이 떠서 한 번 쳐봤다”고 어처구니 없는 해명을 했다.

박원석 의원측의 최초해명에 국민들의 비판이 쏟아지자 정의당 측은 ‘스마트폰 단속령’을 내리고 정진후 원내대표까지 나서 박원석 의원의 부적절한 행동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했다.

한편 소셜미디어를 통해 박원석 의원의 영상이 퍼지면서 당차원의 처분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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