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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부부, 박 대통령·반기문·최룡해 등 외빈 영접

안성일 입력 09.03.2015 05:07 AM 조회 431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부부가 3일 중국 인민 ‘항일전쟁 승리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70주년(전승절) 기념행사’에 참석하는 각국의 지도자들을 영접했다고 3일 연합뉴스가 관영 중국중앙(CC)TV를 인용해 보도했다.

CCTV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는 3일 오전 9시(현지시간) 고궁박물관 내에 있는 돤먼 남쪽광장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등 각국 지도자들과 대표단을 맞이했다.

노란색 상의를 입은 박 대통령은 오전 9시20분쯤 시 주석과 웃으며 악수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행사장 대기실로 들어갔다. CCTV는 박근혜 대통령이 입장하는 장면에 앞서 반기문 사무총장 내외가 입장하는 장면을 시작으로 유네스코 상하이협력기구(SCO) 등 국제기구 수장과 최룡해 북한 노동당 비서가 들어서는 모습을 생방송으로 전했다.

이번 행사에는 박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최룡해 비서를 비롯한 30개국 지도자, 정부대표 19명, 국제기구 수장 10명 등 총 50여명의 외빈들이 참석했다.

시 주석 내외는 이들이 모두 입장한 뒤 외빈들과 함께 오전 10시에 열리는 열병식에 참석하기 위해 톈안먼 성루로 자리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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