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은 어제의 폭락에서 반등하는 데 성공했지만 완벽한 V자 모양의 회복세에는 못미쳤다.
글로벌증시가 엇갈린 가운데 호조를 기록한 경제지표들은 오랜만에 매수심리를 자극하는 호재로 작용했다.
어제 올해들어 세번째로 크게 폭락했었던 장은 출발부터 rally mode에 돌입하며 회복세를 가동시켰다.
그러나 매수세가panic buying수준으로 발전하지 못하자 장의 강세는 얼마지나지 않아 눈에 띄게 완화됐고 회복세는 어제 폭락했던것의 20%정도밖에 만회하지 못하는 미미한 반등에 그쳤다.
이후 반등자체가 실패로 끝날수 있다는 불안감이 조성되기도 했지만 중반부터 매수세가 급증하자 장은 상승폭을 두배이상 키우며 탄력받기 시작했다.
그결과 DJ와 S&P 500은 어제 폭락했던것의 60%정도를 그리고 NASDAQ은 80%를 회복하며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를 높였지만 거래량은 평균치에도 못미친 저조한 상태를 기록해 오늘 폭등이 하루동안의 반짝 상승일수 있다는 우려를 남겼다.
한편 AMBA는 기대치를 능가한 실적호조에도 불구하고 다음 분기 매출 전망을 낮추며 장중 최고 16%까지 떨어져 지난 7월 23일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에서 무려 41%나 폭락한 상태를 나타냈다.
-김재환 증권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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