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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MBC 고발…아들 병역의혹 관련 편파보도

안성일 입력 09.02.2015 05:15 AM 조회 623
박원순 서울시장이 아들의 병역비리 의혹을 보도한 MBC기자와 간부, 사장 등을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고발하기로 했다.

임종석 서울시 정부 부시장은 2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임 정무부시장은 "MBC는 박 시장의 아들 주신 씨의 병역비리 혐의가 없다는 것이 검찰 수사에서 이미 밝혀졌음에도 불구하고 허위 주장들을 그대로 왜곡 보도했다"며 "시청자들로 왜곡된 인식을 갖게 하고 박 시장과 가족들에게 심각한 상처를 줬다"고 말했다.

이어 "사전에 해당기자에게 사실을 알렸음에도 편파왜곡보도를 했다"며 "악의적 의도가 있다고 볼 수 밖에 없다"고 고소 이유를 설명했다.

박 시장은 해당 방송을 보도한 기자와 사회부장, 보도국장, 보도본부장, 사장 등에 대해 명예훼손으로 형사고발하고 손해배상을 청구할 계획이다.

앞서 MBC는 지난 1일 주신 씨의 병역 기피 의혹 논란을 보도하면서 일부 전문의들의 의견을 방송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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