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화를 사용하는 유로존 19개국의 실업률이 3년 반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유럽 통계청은 계절적 요인을 고려한 유로존의 7월 실업률이 전달보다 0.2%포인트 떨어진 10.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유로존 실업률이 11% 아래로 떨어진 것은 2012년 2월 이후 처음이다.
올해 들어 유로존의 실업률이 하락하는 것은 유로존 경기가 회복세에 들어서면서 고용 상황이 호전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25세 이하 청년 실업률은 21.9%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EU 28개 회원국 전체의 7월 실업률도 전달보다 0.1%포인트 하락한 9.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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