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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정상회담 앞두고 현안 논의…6자수석 회동

안성일 입력 09.01.2015 05:16 AM 조회 389
한국과 중국의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가 양국 정상회담을 앞두고 만나 북핵 문제 등 한반도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 

한국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황준국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1일 베이징을 방문해 우다웨이 중국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와 회동한다.

황 본부장은 이날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오후에 우 대표와 회동할 예정"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황 본부장은 이번 한중 6자회담 수석대표간 회동에 대해 "한중 정상회담 준비차 방문한 것"이라면서 "북한 핵문제에 대해 심도있는 협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과 미국의 외교장관이 이에 앞서 한반도 문제에 대한 '중국의 건설적 역할'이 중요하다는 공동의 인식을 재확인함에 따라 북핵 문제 등에 대한 중국의 역할론이 다시 급부상하고 있다. 

따라서 양국 6자회담 수석대표는 2일 예정된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 간 정상회담에서 주요의제로 다뤄질 북핵 문제에 대한 입장을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황 본부장은 미국 국무부 6자회담 특사인 시드니 사일러가 후임 없이 사임한 것과 관련 "과거에도 그런 사례가 있었기 때문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할 것은 아닌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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