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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먹는 아메바로 14살 소년 숨져..

문지혜 기자 입력 08.31.2015 11:19 AM 조회 2,987
뇌 먹는 아메바(Naegleria fowleri)에 감염돼 숨진 마이클 존 라일리 주니어(가운데)의 모습.
뇌먹는 아메바에 감염된 10대 소년이 목숨을 잃었다.

CNN에 따르면 숨진 마이클 존 라일리 주니어는주니어 올림픽에서 3차례나 육상선수로 뛸 정도로 촉망 받는 운동선수여서 주위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갓 고등학교에 입학했던 14살 소년 마이클은지난 13일 샘 휴스턴 주립 공원에서 크로스 컨트리 팀과 수영을 하다 네글레리아 파울레리 아메바에 감염됐다.

수일간 두통을 호소하던 마이클은 뇌 기능의 전부를 잃고 어제(30일) 숨졌다.

네글레리아 파울레리 아메바에 감염되는 사례는 매우 드물지만한 번 감염되면 치사율이 100%에 가까워 여름철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따라 캔자스보건국은 민물에서 수영을 할 때 반드시 노즈 플러그를 착용할 것을 권고했으며얕은 물에 가라앉아 있는 침전물들을 휘젓지 말 것과 온천에서는 머리를 물 위로 유지할 것을 당부했다.

오클라호마주 보건국은 뿌옇거나 초록빛이 도는 물에는 들어가지 말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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