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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영화 거장 웨스 크레이븐 타계

안성일 입력 08.31.2015 05:18 AM 조회 580
영화 '스크림' '나이트메어' 등을 연출한 호러영화의 거장 웨스 크레이븐 감독이 30일(현지시간) 타계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향년 76세.

유가족은 성명을 통해 크레이븐 감독이 뇌종양을 앓고 있었으며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LA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1972년 '왼편의 마지막 집'으로 데뷔한 크레이븐 감독은 미국 호러영화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에드바르 뭉크의 '절규'를 모티브로 한 가면으로 유명한 '스크림' 시리즈와 살인마 프레디로 잘 알려진 '나이트메어(온 엘름스트리트)'는 그를 세계적인 호러영화 연출자로 만드는데 크게 공헌했다.

크레이븐 감독은 당시 무명 배우였던 조니 뎁, 브루스 윌리스 등을 발굴하기도 했다.

크레이븐의 타계 소식에 영화계 인사들의 추모가 줄을 이었다.

'스크림' 시리즈에 출연한 배우 코트니 콕스는 트위터를 통해 "오늘 세계는 훌륭한 사람을 잃었다. 나의 친구이자 멘토였던 웨스 크레이븐의 가족에게 위로를 전한다"는 글을 게시했다.

공포영화 연출자 존 카펜터도 "웨스가 우리 곁을 너무 빨리 떠났다. 그는 진정한 정통 영화감독이었다"고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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