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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0:2 컵스, 시즌 2번째 치욕의 노히터 패

최영호 앵커 입력 08.30.2015 08:14 PM 조회 6,509
(다저스를 상대로 노히터를 기록한 제이크 아리에타)

다저스가 생애 첫 노히트 노런 경기를 펼친 시카고 컵스의 에이스 제이크 아리에타에게 0:2패를 당했다.

다저스는 오늘 30일 ESPN과 라디오코리아가 미 전국에 생중계한 가운데,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컵스와의 주말 3연전 세번째 경기에서 올 시즌 두번째 노히터 패를 당했으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도 세인트 루이스 카디날스에게 5:7로 패해 서부조 선두는 계속 3경기 반을 유지하고 있다.

제이크 아리에타의 노히터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 6번째로, 이중 두 경기가 다저스를 제물로 기록됐다. 다저스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마이크 파이어스에게 노히터 패배를 당한 뒤 불과 9일 만에 다시 겪은 수모이고, 1991년에  몬트리올 엑스포스의 마크 가드너에게 노히터 패, 같은 엑스포스의 데니스 마티네스에게 퍼펙트 패 등, 2차례 노히터 패를 당한 뒤 24년 만에 당한 치욕이다.

아리에타는 9이닝 동안 1 BB만 내주면서 12 K로 시즌 17승째(6패)를 노히터로 장식했다. 투구수는 116개(스트라이크 80개). 컵스 투수로서는 2008년 9월, 칼로스 잠브라노가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상대로 노히터를 기록한 이후 처음이다.  다저스 선발 알렉스 우드는 1회 2점 홈런을 내주고 6이닝을 채우는 퀄리티 스타트를 했으나, 시즌 9패째(9승)을 당했다. 다저스는 내일부터 자이언츠를 홈으로 불러 필승의 3연전을 갖게 되며 이 3경기는 모두 라디오코리아를 통해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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