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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5:2 컵스, 이디어 적시타 5연승

최영호 앵커 입력 08.30.2015 11:05 AM 조회 2,120
(모처럼 제 모습을 찾은 선발 맷 레이토스)

다저스가 시카고 컵스를 2연패시키면서 5연승을 이어갔다.

다저스는 오늘 29일 라디오코리아가 생중계하고, 무려 51,697명의 관중(시즌 19번쨰 5만명 이상 관중동원)이 환호하는 가운데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컵스와의 주말 3연전 두번째 경기에서 그동안 부진하던 선발 맷 레이토스와 구원투수진의 호투, 그리고 핀치 히터 안드레 이디어의 승리 2타점 적시타로 5:2 승리를 거두었다. 

7월 말 브레이브스에서 트레이드돼 온 후 치른 3경기동안 0승 2패, 12 실점, 방어율 6.75이란 최악의 성적으로 실망을 주었고, 그 후 두 차례 출전을 거르고 몸을 추스린 선발 맷 레이토스는 오늘 4.2이닝동안 4 피안타, 5 K, 3 BB로 2실점해, 승리는 챙기지 못했으나 그런대로 제 몫을 해냈다. 이로써 레이토스는 남은 시즌 동안 제5선발로 다시금 제 자리를 찾았다.

이어서 루이스 아빌란, 크리스 해처, J P 하웰, 짐 존슨, 켄리 잰슨이 나머지 4.1이닝을 무실점으로 잘 막아내면서 팀의 승리를 지켰다. 켄리 잰슨은 시즌 27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6년간 1억 5천5백만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던 컵스 선발 존 레스터는 마지막 순간을 넘지 못하고 시즌 10패째(8승)을 당했다. 6이닝 동안 8안타  5실점(5자책점). 7 K를 기록했다. 방어율은  3.59. 

한편 어제 AAA에서 올라 와 2루수 8번 타자로 경기에 나선 호세 페라자는 0:1로 뒤지던 3회에 안타, 맷 레이토스의 번트로 2루, 3루 도루(첫 메이저 도루), 그리고 키케 허난데즈의 내야 안타로 득점했다.  다저스는 오늘 도루만 4개를 성공시켜 올 시즌 최악이던 다저스의 주루 플레이가 조금씩 살아나고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서 레이토스의 보크로 1실점해 1:2로 뒤지던 7회, 컵스 선발 존 레스터에게 묶여 있던 다저스 타선이 칼 크로포드의 좌전 안타로 터지기 시작했다. A.J. 엘리스의 우전 안타, 페라자의 2루타로 동점(첫 메이저 타점)을 만들고, 무사 2,3루에서 7회 수비부터 우익수로 들어왔던 앙드레 이디어가 2타점 적시타를 날리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서 키케 허난데스와 애드리언 곤살레스의 안타가 이어져 다시 한 점을 추가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오늘 낮 경기로 벌어진 세인트 루이스 카디날스와의 홈 경기에서 6:0으로 영봉패를 당해 다저스가 서부조 선두를 3경기 반차로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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