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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의 신비 탐험한 '의학계의 시인' 올리버 색스 별세

박현경 기자 입력 08.30.2015 10:33 AM 조회 4,651
희귀 신경질환 환자의 삶과 특별한 재능을 따뜻하고 아름다운 언어로 기록해온 저명 의학자 올리버 색스가 향년 82살을 일기로 별세했다.
지난 3월 뉴욕타임스 기고문을 통해 자신이 시한부 판정을 받았다고 밝힌 색스는 오늘 뉴욕의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

직접 만난 환자들과의 경험을 토대로 쓴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 '화성의 인류학자' 등 의학계의 시인이라는 별명을 얻은 색스는 한인, 한국 독자들에게도 친숙하다.

'소생'이라는 책은 로버트 드 니로 주연의 영화로도 만들어져 흥행했으며 한국에는 1991년 '사랑의 기적'이라는 제목으로 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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