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연준 부의장, 금리인상 "아직 결정 안돼"

강세연 입력 08.28.2015 06:10 PM 조회 643
[앵커 멘트]

금리인상을 두고 엇갈린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연방준비제도 스탠리 피셔 부의장은 경제 지표와 시장 상황에 따라 9월 금리 인상 여부를 앞으로 2주간 상황을 더 지켜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강세연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올해 안에, 특히 다음 달에 기준금리가 상승할지에 관련해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연방준비제도의 스탠리 피셔 부의장은 기준금리 인상에 대해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피셔 부의장은 연준은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고 지금 당장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또 피셔 부의장은 중국발 금융시장 충격에 대한 상황 변화를 다루고 있다면서 "결정을 내리기까지 2주 넘는 시간이 있고 앞으로 나올 자료를 기다릴 시간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장이 다음달 금리인상 가능성에 대해 지난 26일 "몇 주 전보다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언급한것과 관련해선 "설득력이 커졌는지 작아졌는지 예단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연준의 통화정책 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정례회의는 다음달 16일부터 이틀동안 열릴 예정입니다.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장은 경제 전망이 여전히 좋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불라드 행장은 "위원회(FOMC)의 주된 관심은 지난 열흘간 나타났던 변동성을 바탕으로 경제 전망을 얼마나 바꿀 수 있느냐인데 자신의 생각으로는 그다지 많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장은 블룸버그TV와의 회견에서 미국의 물가상승률이 "2%로 되돌아갈 것을 합리적으로 확신한다"는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이와 달리, 여전히 미국 경기가 부진하기 때문에 완화된 통화정책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나라야나 코처라코타 미니애폴리스 연방은행장은 단기간 안의 금리 인상은 부적절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처럼 지역 연방 은행 대표들은 성향에 따라 엇갈린 통화 정책을 전망한 상태입니다.

라디오코리아뉴스 강세연입니다.
댓글 0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