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패스트푸드 체인점인 맥도날드에 닭고기를 납품해온 농장이 닭을 잔인하게 학대하는 동영상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동물 보호 단체가 테네시 주의 농장에서 찍은 몰래카메라 영상을 보면 못이 박힌 막대로 닭을 때리거나, 닭 목을 밟아 부러뜨리는 모습 등이 담겨 있다.
이 농장은 맥도날드에 닭고기를 납품하는 업체 타이슨 푸드와 계약을 맺은 것으로 확인됐다.
동물 보호 단체는 이 농장에서 맥도날드에 너겟용 닭고기를 납품했다고 밝혔으며, 맥도날드는 햄버거나 샌드위치에도 이 농장 닭고기가 사용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맥도날드와 타이슨 푸드는 공동으로 닭 학대 사건에 대한 조사에 나섰으며, 해당 농장과의 계약은 해지했다고 밝혔다.
<© RK Media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