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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트럭서 난민 시신 71구 확인...용의자 4명 체포

김혜정 입력 08.28.2015 12:30 PM 조회 733
오스트리아의 고속도로 갓길에 주차된 트럭에서 발견된 난민 시신이 71구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난민 밀입국업자들에 대한 수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오스트리아 경찰은 남동부 부르겐란트 지역 고속도로 갓길에 주차된 트럭을 견인해 조사한 결과 숨진 난민이 여성 8명과 어린이 4명 등 모두 71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초기 조사 결과 질식사한 것으로 보이며, 이들의 옷에서 시리아 여행 서류가 발견돼 시리아 출신 난민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헝가리 경찰은 또 이번 사건과 관련된 용의자 4명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가운데 3명은 불가리아 국적자이고, 다른 1명은 아프가니스탄 국적자다.

경찰은 또 부다페스트에서 밀입국업자로 의심되는 21명을 체포하고, 난민을 태운 차량 16대를 압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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