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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7:4 레즈, 홈런 3발로 2연승

최영호 앵커 입력 08.26.2015 07:48 PM 조회 2,566
( 6.2 이닝동안 3실점으로 시즌 8승을 올린 선발 브렛 앤더슨, 4타수 3안타 1타점 올린 키케 허난데즈)

다저스가 하위팀 레즈를 제물로 2연승을 올렸다.

다저스는 오늘 26일 씬씨내티 그레잇 어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레즈와의 원정 3연전 두번째 경기에서 선발 브렛 앤더슨의 6.2 이닝 3실점 호투와 3개의 홈런이 터진 타선의 도움으로 7:4로 이겼다. 

선발 앤더슨은 6.2 이닝동안 5 피안타, 4 K, 1 BB, 3실점으로 시즌 8승(8패)을 올렸다. 투구수는 92 개 (58스트라익), 방어율은 3.36. 앤더슨은 7회 2 아웃까지 단 두개의 안타만을 내주며 무실점 호투했으나, 그 후 힘이 빠지면서 안타, 에러, 안타, 와일드 피치, 안타가 이어져 3실점, 이닝을 마치지 못하고 마운드를 짐 존슨에게 넘기고 물러났다. 

오늘도 1.1이닝동안 1실점하는 등 중간 계투요원은 불안했으나, 마무리 켄리 잰슨이 무실점으로 9회를 잘 막으며 시즌 25 세이브를 올렸다.

타선은 2회에 키케 허난데즈가 안타로 저스틴 터너를 불러 들여 선취점을 올렸고, 4회엔 스캇 밴 슬라이크의 솔로 홈런(5호), A J 엘리스의 2점 홈런(4호), 야시엘 푸이그의 2점 홈런(11호)로 모두 5점을 한꺼번에 뽑아내면서 크게 앞섰다. 9회엔 애드리언 곤잘레스가 2루타로 1점을 추가하면서 모두 7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다저스는 69승 56패로 오늘 밤 시카고 컵스와 홈 경기를 앞두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선두 격차를 3 경기로 벌였다. 

한편 2루수 체이스 어틀리가 3루 수비 훈련을 시작했다. 이번 주말부터 재활 경기를 갖는 하위 켄드릭이 복귀할 경우, 주전 2루수는 켄드릭이 맡게 되고 후보로 키케 허난데즈가 버티고 있지만, 주전 3루수 저스틴 터너를 백업할 만한 후보가 없기 때문이다. 어틀리는 2003년 메이저리그 데뷔 이래 3루수로는 단 한 경기에도 나선 적이 없지만, 트레이드돼 올 당시 매팅리 감독은 어틀리의 3루수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고, 어틀리 자신도 “우선 3루수로 훈련을 해보고 판단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또한 왼쪽 어깨 부상으로 오늘까지 3경기를 결장했던 캐처 야스마니 그란달은 내일 레즈와의 마지막 경기에는 출전이 가능하다고 매팅리 감독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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