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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수일내 海上으로 단거리 미사일 발사 징후

이수정 서울 특파원 입력 08.19.2015 04:53 PM 조회 2,747
<앵커> 북한군이 한국 군의 대북 방송과 민간 대북전단 살포 등에 민감하게 대응하고

있는 가운데 가까운 시일 내에 단거리미사일을 발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리포트> 북한이 동·서해상으로 단거리 미사일 발사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 군이 북한의 DMZ 지뢰 도발에 대한 응징 차원에서

11년 만에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하자 북한이 미사일 도발로

맞불을 놓으려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정부 소식통은 오늘 "북한 서쪽과 동쪽 모두에서 단거리 미사일 발사 움직임이

포착됐다"며 "특히 동해상으로 수일 내 발사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지대지 미사일 또는 스커드 계열의 미사일등 사거리 1천킬로미터 수준의 단거리미사일을

발사할 것으로 군 당국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최근 키 리졸브, 독수리 연습과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 등

연례적으로 실시되는 한·미 연합 훈련을 전후해 미사일 도발을 감행해 왔습니다.

정부 소식통은 "북한이 한·미 연합 훈련에 맞춰 미사일 도발을 준비했을 수 있다"며

"대북 확성기 방송에 대한 맞대응 성격도 있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와함께 북한은 어제도 비무장지대 내 경계소초의 총안구를 개방하고

최전방 부대 포사격훈련의 빈도와 강도도 크게 강화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미 을지훈련이 오는 28일까지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군도 북한군 GP 등

최전방 적 동향을 면밀히 관측하며 군사 도발에 즉각 대응태세를 갖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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