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여성 1달러당 3센트차이, 3~40대 15센트 적어져 70여개 전공중 30개 전공 여성임금 더 높다가 역전당해

미국서 대졸 여성들이 20대에는 대졸 남성과 같거나 많은 임금을 받고 있으나 10년후부터 역전당해 격차가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졸여성들은 20대에는 대졸남성에 비해 1달러당 3센트 차이밖에 나지 않다가 3~40대에는15센트나 적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에서도 남여간 임금 격차는 여전히 해결해야할 국책 과제로 남아 있다.

그런데 미국에선 대졸여성들이 20대에는 대졸남성에 비해 거의 같거나 많은 임금을 받다가 10년후인 3~40대 중반부터 역전당해 격차가 벌어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의 새 보고서에 따르면 대졸 여성들은 20대에는 대졸 남성에 비해 달러당 3센트 적어 거의 같은 임금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70여개 전공에서 거의 절반인30개 전공의 20대 대졸 여성들은 오히려 대졸 남성들보다 더높은 임금을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35세에서 45세 사이의 커리어 대졸여성들은 남성들에 비해 15%, 즉 1달러당 15센트 덜 버는것으로 역전당하고 있다.

이에따라 전연령대의 여성들은 남성들이 1달러 버는데 비해 78센트 받는데 그쳐 여전히 1달러당 22센트의 남여간 임금격차를 보이고 있다

뉴욕 연방은행 보고서에 따르면 73개 전공중의 거의 절반인 29개 전공에서는 대졸여성들이 20대에는 대졸 남성들보다 더 많은 임금을 받다가 10년후에 역전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공별로 보면 소셜 서비스를 전공한 대졸여성은 20대에는 남성보다 16%나 더 벌다가 10년후인3~40 대 중반에는 역전당해 10% 덜 벌고 있다.

예술사 전공 대졸 여성들은 20대에는9% 많이 받다가 10년후에는 4% 덜 버는 것으로 역전되고 있다.

식품영양 전공 대졸여성들은 20대에는3% 많이 벌다가 10년후에는 9% 덜 버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학공학,전기공학과 교육학 전공 대졸여성들은20대에는 남성들보다 1% 더 벌다가 3~40대부터는 7내지 11% 뒤쳐지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