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대도시 중 가장 살기 좋은 곳, 텍사스주 오스틴

강세연 입력 08.04.2015 06:04 PM 조회 1,936
[앵커멘트]

미국 대도시 가운데 가장 살기 좋은 곳은 텍사스 주 오스틴이고 주거 조건이 가장 열악한 곳은 미시간 주 디트로이트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최대 도시인 뉴욕은 40위를 기록했고 2대 도시 로스앤젤레스는 51위, 3대 도시 시카고는 48위로 모두 하위권에 속했습니다.

강세연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도시내 인구 집중화 현상이 빠르게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갈 곳과 먹거리가 다양하고 사람을 만날 기회와 할 일이 많은 곳, 일자리 선택이 가능하고 급여가 높은 도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데이터 서비스업체 '월렛허브'(WalletHub)는 이사철인 8월을 맞아 62개 대도시를 대상으로 주거 적합도와 교육,건강관리 시스템, 지역경제 기반 그리고 세율 등 31개 주요 지표를 분석해 순위를 매겼습니다.

그 결과 살기 좋은 대도시 1위는 텍사스 주 오스틴이고 2위는 노스캐롤라이나 주 롤리, 3위는 콜로라도 주 콜로라도스프링, 4위는 캘리포니아 주 산호세, 그리고 5위는 워싱턴 주 시애틀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주거 조건이 가장 열악한 대도시는 미시간 주 디트로이트로 뽑혔고 이어 테네시 주 멤피스, 펜실베이니아 주 필라델피아, 오하이오 주 클리블랜드 그리고 인디애나 주 인디애나폴리스 등이었습니다.

미 최대 도시인 뉴욕은 40위로 나타났고 2대 도시 LA는 51위, 3대 도시 시카고는 48위로 모두 하위권에 속했습니다.

브루킹스 연구소는 최근 "연방 인구조사국 통계를 분석한 결과, 대도시 집중화 현상이 10여 년 전에 비해 크게 빨라졌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특히, 지난 2011년에는 100년 만에 처음으로 도시 중심부 인구 증가율이 교외 도시 인구 증가율을 앞지르기도 했습니다.

월렛허브는 이에 대해 도심에 살기 좋은 주거 단지가 조성되고, 현대인들의 생활양식이 변화한 점, 주류 인구의 이동 등을 이유로 꼽았습니다.

라디오코리아뉴스 강세연입니다.
댓글 0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