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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한인 청년부 리더, 미성년자와 성관계

김혜정 입력 08.04.2015 04:01 PM 조회 12,327
미성년자와 오랜 성관계를 가져온 30대 한인 청년부 리더가 경찰에 체포됐다.

코네티컷 주 맨체스터 경찰서는 올해 32살된 지미 장 씨가 오늘(4일) 아침 경찰서를 찾아와 자수했다고 밝혔다.

장씨는 무려 12개의 2급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장 씨는 아가왐에 위치한 크리스티안 교회 청년부에 출석하던 17살된 여학생에게 순결을 지킬 필요가 없다고 설득한 뒤 아무도 없는 시간대에 이 학생의 집에 몰래 침입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장 씨는 이 후 지난 2012년 3월 14일부터 9월 11일까지 집이나 자신의 차량에서 이 여학생과 성관계를 가져왔다.

피해 학생이 온라인을 이용해 써오던 일기에 "장씨와 사랑하는 사이지만 이용당하는 기분이다" 등을 언급하며 장 씨와의 성관계에 대해 썼고 이를 피해학생의 언니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것이다.

교회 청년부를 이끄는 리더인데다가 인근 롱메도우 지역에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튜터로 일해온 장씨는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가진 혐의를 모두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씨에게는 현재 35만 달러 보석금이 책정된 상태며 다음달 11일부터 재판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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