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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출생 한인, 군용 야간투시 고글 밀매하다 적발

김혜정 입력 08.04.2015 03:26 PM 조회 2,240
하와이 호놀루루 지역에서 북한출신 남성이 군용 야간투시고글을 구입하려다가 적발됐다.

유타주 연방 수사당국 함정단속반은 판매상으로 위장해 김씨와 접촉했고 김씨는 군용 야간 투시 고글 6개를 2만 2천 달러에 구입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들은 호놀루루에서 거래를 하기 위해 약속한 뒤 현장에 나타난 김씨는 잠복 중있던 함정단속반에 그대로 검거된 것이다.

기소장에 따르면 김씨는 북한 출생으로 캄보디아 여권을 소지한 채 중국에 거주지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사당국은 김씨가 이렇게 구입한 군용 고글을 중국에 불법 수출하려고 했던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김씨가 구입하길 원하던 고글을 비롯한 장비들은 모두 미군들이 실제 전장에서 사용하는 것이다.

호놀루루 연방법원은 지난달 30일 한인남성 김송일씨를 유타주로 강제이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유타주 검찰은 김씨의 신병을 인계 받는대로 군용 제품 밀매 등의 혐의에 대한 법적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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