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세기 들어 빙하가 가장 빠른 속도로 녹아내리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유엔 환경계획의 후원을 받고 스위스 취리히에 본부를 둔 `세계 빙하 관측 서비스'는 오늘(3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지난 1600년 이후 빙하 관측을 시작한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빙하 해빙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 빙하 관측 서비스의 이번 보고서에는 지난 2001년부터 2010년까지 빙하에 관한 모든 자료를 수록했으며 `저널 오브 글래시오로지'에 그 내용을 발표했다.
보고서 작성을 위해 참가했던 30개 국가 연구원들은 전 세계 빙하의 양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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