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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3:1 에인절스, 커쇼 37이닝 무실점, 9승

최영호 앵커 입력 08.01.2015 04:07 PM 조회 2,612
(경기 후 인터뷰를 갖는 커쇼, 1회초 마이크 트라웃을 낙차 큰 커브로 K를 잡아낸 커쇼)


다저스는 어제에 이어 오늘 1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에인절스와의 프리웨이 시리즈 2차전도 3:1로 승리를 거두면서 텍사스 레인저스와 경기를 앞두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격차를 2경기로 벌렸다. 

오늘 경기는 두팀의 선발 클레이큰 커쇼와 앤드류 히니의 팽팽한 투수전으로 진행됐다. 커쇼는 단 한 명의 주자도 2루로 보내지 않으며 에인절스의 타선을 묶었고, 히니도 2회 2사 만루의 실점 기회를 잘 넘기며 경기를 이어갔다. 

점수는 6회부터 나왔다. 다저스가 하위 켄드릭, 애드리안 곤잘레스의 연속 안타에 스캇 반 슬라이크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첫 득점을 냈다. 

이어서 야스마니 그란달은 구원 등판한 퍼난도 살라스를 상대로 2점 홈런을 때리며 다저스가 3:0으로 앞서나갔다 

커쇼는 8이닝 2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9승,  방어율은 2.37로 내려갔다. 엉덩이 부상으로 두 차례나 등판을 미뤘던 커쇼는 114개의 공을 던지며 몸에 이상이 없음을 증명했고, 37이닝 연속 무실점 기록을 이어갔다. 

에인절스 선발 히니는 5 1/3이닝 4피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메이저 승격 이후 6경기에서 6이닝 이상, 2자책점 이하를 기록했던 그는 오늘 6회 고비를 넘기지 못하며 시즌 첫 패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내셔널리그 MVP 커쇼는 어메리칸리그 MVP 마이크 트라웃과의 대결에서도 K, 내야 땅볼, 외야 플라이로 세번 모두 범타 처리하면서 완승을 거뒀다.
마무리 켄리 잰슨은 오늘도 1실점하면서 매끄럽지 못했으나 시즌 19개째 세이브를 올리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마이크 소시아 에인절스 감독은 2회 야시엘 푸이그 타석에서 볼 판정에 항의하다 크리스 세갈 구심으로부터 퇴장 명령을 받았다. 시즌 두 번째 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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