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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찜통 차에 아이 남겨둔 채 쇼핑한 한인 엄마 체포

김혜정 입력 07.31.2015 12:11 AM 조회 16,634
https://youtu.be/UjKz3_ePa9w
한인 엄마가 폭염 속에 두 살짜리 딸을 차에 홀로 남겨둔 채   코스코에서 샤핑을 하다가 아동방치 혐의로 체포됐다.

뉴저지주 버겐 카운티 셰리프국은 오늘(30일) 오후 4시쯤 해켄섹 지역 리버 스트릿 선상 코스코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도요타 밴 안에서 2살된 어린 여자 아이가 울고 있는 것을 목격한 코스코 직원의 신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을 당시 문이 잠긴 차량 안에는 아이가 홀로 앉아 땀으로 흠뻑 젖은 상태로 혼자 울고 있었다.

경찰은 즉시 차 뒷좌석 창문을 깨고 아이를 구조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86도로 차량 내부온도는 100도가 넘었을 것을 감안하면 하마터면 아이가 목숨을 잃을 수 있었던 아찔한 순간이었다.

아이의 엄마인 김채영씨는 아이가 구조된 후 뒤늦게 샤핑카트를 몰고 나타나 현장에서 체포됐다.

당시 김씨는 차량에 남겨졌던 아이의 언니로 추정되는 또 다른 여자 어린이와 함께 코스코 매장에서 샤핑을 했다고 경찰에 증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반 시민이 당시 상황을 촬영한 영상이 페이스북에 공개되면서 한인엄마를 향한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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