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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트레이드, 무려 13명 주고 받아

최영호 앵커 입력 07.30.2015 06:23 PM 조회 5,046
(다저스가 영입한 선발 투수 알렉스 웃)

다저스가 오늘 30일, 트레이드 마감을 하루 앞두고 마이애미 말린스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등 두 팀과 무려 13명의 선수들을 주고 받는 대대적인 3각 트레이드를 감행했다.

우선 선발 투수진 보강을 위해 알렉스 웃, 맷 레이토스, 브론슨 아로요 등 3명, 구원 투수는 짐 존슨과 루이스 아빌란, 외야수 마이클 모스, 그리고 유망주 내야수 호세 페라자 등 7명을 데려 왔다.

브레이브스는 다저스의 쿠바 출신 내야수 헥터 올리베라와 부상당한 구원투수 파코 로드리게즈, 그리고 마이너 리그 유망주 투수 작 버드를 받아 들였다.

말린스는 마이너 리그 투수 제프 브링햄, 빅토 아라우호, 케빈 구즈만을 데려 갔다.

다저스는 오늘 트레이드가 되자 마자 알렉스 웃, 맷 레이토스, 짐 존슨, 루이스 아빌란을 로스터에 포함시켰고, 호세 페라자는 AAA로 내려 보냈다. 또 마이클 모스와 투수 브랜든 비치, 와야수 크리스 하이지, 구원투수 친후이 차오 등 4명의 선수를 대기 방출 명단에 올렸으며, 브론슨 아로요는60일 부상자 리스트에, 또 15일 부상자 리스트에 올라있던 크리스 해처를 60일 짜리로 옮겼다.

아울러 다저스는 LA시간 금요일 오후 1시로 다가 온 트레이드 마감시간에 맞춰 텍사스 레인저스의 선발 요바니 가야르도를 예의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다저스는 이번 트레이드로 브레이브스에 보낸 헥터 올리베라의 연봉을 책임지는 조항이 계약에 포함돼 있어, 맷 캠프, 댄 해런, 디 고든, 브라이언 윌슨, 브랜든 리그, 라이언 웹 등 다른 팀으로 보냈거나 현역이 아닌 선수들의 연봉 총 8천만 달러를 대신 지불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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