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다저스 10:7 A's, 난타전 끝에 서부조 선두 지켜

최영호 앵커 입력 07.29.2015 10:49 PM 조회 1,472
(9회를 1실점으로 막은 마무리 켄리 잰슨)


 

다저스가 핀치히터 키케 허난데스의 역전 2루타로 10:7 승리를 거두면서 3연패에서 탈출했다.

다저스는 오늘 29일 라디오코리아가 생중계하는 가운데,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래틱스와의 홈경기에서 3:2로 앞서다 7회초에 3:6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곧바로 이어진 7회말 공격에서 대거 5점을 뽑아내며 10:7의 짜릿한 재역전승을 거두었다. 

이로써 다저스는 57승 45패로, 자이언츠(56승 45패)를 반 경기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단독 선두자리를 지켰다.

오늘 선발로 예고됐던 클레이튼 커쇼는 엉덩이 근육 통증으로 마이크 볼싱어에게 선발 마운드를 넘겼다. 볼싱어는 5이닝동안 8H, 3K, 3BB, 2실점하면서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고, 시즌 방어율은 2.83이 됐다.  

다저스 타선은 1회말 하위 켄드릭의 좌전 안타, 애드리안 곤잘레스의 볼넷, 안드레 이디어의 1타점 적시타를 묶어 1:0 리드를 잡았다. 이후 볼싱어가 4회 1점을 내줘 동점을 허용했지만 다저스는4회말 터진 야시엘 푸이그의 투런 홈런으로 또 다시 리드를 잡는데 성공했다. 푸이그는 투런 홈런 한 방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3타점의 맹타를 휘두르며 자신의 '버블헤드 데이'를 자축했다.

그러나 6회를 무실점으로 넘긴 후안 니카시오가7회에 1실점, J P 하웰이 3실점을 기록하며 3:6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다저스는 7회말 공격에서 볼넷 2개와 안타 2개, 2루타 2개를 묶어 대거 5점을 뽑아내며 8:6으로 다시 스코어를 뒤집었고, 8회말 공격에서 알버토 카야스포의 안타와 지미 롤린스의 2루타 등으로 만들어진 2사 2, 3루에서 켄드릭의2타점 적시타를 통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다저스는 9회초에 마무리 켄리 잰슨을 마운드에 올렸고 잰슨은 브렛 로우리에게 솔로 홈런 한 방을 허용했지만,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끝내며 팀 승리를 지켜냈다.
댓글 0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