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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금리인상 이르면 9월 시작 유지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 입력 07.29.2015 02:11 PM 조회 1,269

연준 확고한 고용회복 강조, 올해 9월 시작, 두번 인상  시사 저물가와 대외악재 우려, 10월이나 12월 연기 한번 인상도 배제안해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확고한 고용 회복을 강조해 이르면 9월부터 올해에만 두번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을 유지했다.

하지만 낮은 물가도 우려해 10월 또는 12월로 늦추고 한번만 인상할 가능성도 완전 배제하지 않았다.

7년만에 기준 금리를 올리려는 미국의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연내 금리인상을 재확인하면서도 구체 적인 시작싯점이 9월인지, 아니면 10월 또는 12월로 미룰 것인지는 다소 엇갈린 신호를 보냈다.

연방준비제도는 29일 FOMC(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를 마치면서 발표한 성명을 통해 지구촌의 시선 을 끌고 있는 기준금리인상에 대해 연내 단행 입장을 유지했다.

그러나 올해 남은 9월 중순과10월 하순, 12월 중순 FOMC 회의중에서 언제 부터 시작해 올해에 몇번 올릴 것인지에 대해선 이번에도 명확한 신호를 보내지는 않은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연준은 미국의 고용이 확고한 회복을 지속하고 있고 실업률이 하락하고 있다고 강조해 이르면9월부터 금리를 올리기 시작해 올해에 두번 인상할 가능성을 유지한 것으로 경제분석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미국의 실업률은 6월에 5.3%로 7년만에 최저치로 떨어져 있고 올들어 6개월동안 매달20만 4000명씩 일자리를 늘려와 양호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반면 연준은 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이 목표치인 2%에 여전히 못미치고 있다는데 우려를 표명하고 중국 의 성장둔화 등 해외 악재들도 지적해 금리인상 시기를 늦출 가능성도 열어 놓은 것으로 경제분석가들은 해석하고 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물가인상률)은 아직도 연준 목표치인 2%에 훨씬 못미치는 1.5% 안팎에 머물고 있어 저물가 부작용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따라 앞으로 지나치게 낮은 물가가 지속되고 해외여건이 나빠지면 금리인상이10월 하순이나 12월 중순으로 늦춰지고 그럴 경우 올해에는 단 한번만 올릴 가능성이 남아 있다는 관측이다.

연준은 첫째 확고한 고용회복세가 지속되고 둘째 물가가 통제목표치인 2%에 근접할 때에 금리인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혀 놓고 있다.

결국 연준은 이번 7월 회의에서 고용회복 강조와 저물가 우려를 동시에 표명해 9월부터 인상하는 방안을 테이블위에 올려 놓으면서도 향후 상황전개에 따라선10월 또는 12월로 늦출 가능성도 배제 하지 않고 있음을 알린 것는 것으로 월스트리트 저널은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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