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1일 금요일 밤, 3년만에 다시 ‘블루문’이 뜬다.
연방항공우주국 NASA는 “지난 2012년 8월 이후로 처음 다시 ‘블루문’ 현상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블루문은 실제로 파란색 달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한달에 두 번 보름달이 뜨는 기이한 현상을 말한다.
보통 보름달은 한 달에 한 번씩 뜨지만 이번 달은 달의 주기와 양력의 계산이 어긋나면서 두 번째 보름달이 뜨게 됐다.
말 그대로 파란색을 띄는 달은 대기 중의 먼지 입자들로 인해 나타나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1883년에 100메가톤 급 핵폭탄에 맞먹는 인도네시아 카라카타우 화산섬 폭발 당시 화산재 성분으로 인해 파란달이 관측됐었다.
한달 동안 보름달이 두번 뜨는 ‘블루문’현상은 오는 2018년 1월에 다시 볼 수 있으며 이는 19년에 7번 정도 일어나는 아주 드문 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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