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폭스바겐AG가 일본 도요타를 제치고 상반기 자동차 판매 세계 1위로 올라섰다. 

28일 미국 블룸버그와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폭스바겐AG는 상반기에 504만대를 판매해 도요타(502만2000대)보다 2만대가량 더 팔았다. 

미국 제너럴모터스(GM)는 486만대를 팔아 3위를 기록했다. 이 같은 판매대수는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폭스바겐AG 0.5%, 도요타 1.5%, GM 1.2% 각각 감소한 것이다.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승용차 판매가 2년여 만에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도요타는 2012년부터 3년 연속 상반기 판매 1위를 기록하다가 이번에 폭스바겐AG에 밀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