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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LA 스페셜 올림픽 화려한 막 올라

김혜정 입력 07.25.2015 09:36 PM 조회 3,782
지적발달장애인들의 스포츠 축제, '2015 스페셜올림픽 월드게임' 이 LA 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오늘(25일) 저녁 6시 30분 LA 메모리얼 콜로세움에서 전 세계 165개 국 선수 6천 5백 여명과 코치 3천 여명 그리고 관중 등 수 십만 여명이 모인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의 올림픽 개막식이 치러졌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콜로세움에 모인 스페셜 올림픽 참가자들과 팬들에게 영상을 통해 응원의 메시지는 보냈다.

영상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50여 년 전 케네디 전 대통령의 여동생인 고 유니스 케네디 슈라이버 여사가 지적 장애 청소년 50명을 집 뒷마당에 불러 스포츠 캠프를 했던 것이 이렇게 큰 전세계인들의 스포츠 축제로 성공하게 될 줄은 아무도 몰랐을 것이라며 스페셜 올림픽의 의미를 강조했다.
오늘 개막식에는 미셸 오바마 여사와 함께 한국 사단법인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인 나경원 새누리당 의원과 글로벌 홍보대사인 김연아도 참석했다.

개막 축하 행사 후 알파벳 순서로 대회 참가국 선수들이 입장한가운데 가장 작은 규모로 처음 스페셜 올림픽에 참가하는 쿠바 선수들의 입장에 큰 박수 소리가 울려 퍼졌고  92명의 한국 선수단도 큰 박수를 받으며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한국 선수들은 내일(26일)부터 본격적인 경기 일정에 들어간다. 한국 선수단은 육상.수영.역도.농구.배구.축구.골프.배드민턴 등 12개 종목에 출전한다

스페셜 올림픽 경기는 LA 시내 컨벤션센터를 비롯해 USC, UCLA, 그리피스 파크, 롱비치, 엔시노 등 6곳에서 진행된다.

`2015 스페셜 올림픽' 포스터 LA 컨벤션센터에서는 배드민턴·보체·핸드볼·롤러스케이트·탁구·볼링 경기가, USC에서는 육상·수영·농구 경기가 각각 열린다.

또UCLA 스타디움에서는 소프트볼·체조·테니스·배구·유도 경기가, 그리피스 파크 윌셔-하딩 골프클럽에서는 골프 경기가 펼쳐진다.

엔시노-발보아 스포츠센터에서는 축구 경기가, 롱비치-알라미토스 해변에서는 비치 발리볼·마라톤·수영·철인 3종경기 등이 진행된다

스페셜 올림픽은 다음 달 2일 저녁  6시 개막 장소였던 메모리얼 콜로시엄에서 폐막식을 열고 9일간 장정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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