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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 시티 한복판서 마구잡이 총쏜 남성, 경찰에 총살

박현경 기자 입력 07.24.2015 05:58 PM 조회 3,426
오늘 오후 스튜디오 시티 한복판에서 마구잡이로 총을 쏘던 한 남성이 경찰이 쏜 총에 맞고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LAPD는 오늘 오후 3시 20분쯤 밴티지 애비뉴와 캔투라 스트릿 인근에서 한 남성이 총을 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경찰이 이 남성에게 총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경찰 총에 맞은 남성은 그 자리에서 숨졌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 남성은 허공을 향해 두 발을 쏜 뒤 바닥과 벤치 등을 향해 또 두 발의 총을 쐈다.

이를 본 사람들은 겁에 질려 경찰에 신고한 것이다.

경찰은 남성을 총쏴 살해한 뒤 남성 옆에서 권총을 발견했고 이후에도 수시간 동안 벤추라 블러바드와 로렐 캐년 블러바드 등 주요 도로를 폐쇄한 채 인근 건물에 대피령을 발령하고 수사를 벌였다.

특히 사건 현장 인근에서는 수상한 물체가 발견돼 경찰은 폭발물 탐지기 로봇을 동원해 조사를 벌였지만 폭발물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사건이 유니언 뱅크 부근에서 발생했지만 연방수사국 FBI는 은행 강도와도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으로 부상을 입은 사람은 다행히 발생하지 않았다.

어제 루이지애나주 영화관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한지 하룻만에 사람들이 많이 있는 스튜디오 시티 길거리 한복판에서 남성이 마구잡이로 총을 쏘면서 한때 사람들은 공포에 떨어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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