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은 초반의 폭락세를 크게 완화시켰지만 이틀째 떨어지는 것을 피하지는 못했다.
그리스 국민투표가 채권단의 긴축안을 거부하자 글로벌증시는 폭락했고 유로존 탈퇴에 대한 불안감은 증폭됐다.
그결과 장은 초반부터 폭락했지만 얼마지나지 않아 하락폭을 크게 줄이고 잠시 혼조세를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만큼 장이 폭락할때마다 어김없이 몰려왔던 dip buying이 쉽게 사라지지 않고 건재하다는 것을 보여줬고 그리스에 연관된 상황이 조금이라도 호전되면 panic buying이 급증할수 있다는 것을 나타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은 끝내 약세에서 회복하지 못해 매도세의 압박또한 만만치 않았고 당분간 요동치는 움직임도 반복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암시했다.
한편 WTW는 인수합병루머와 함께 무려27%나 폭등하며 출발했지만 이후 강세가 크게 완화돼 폭등했던것의 70%가 사라진 상태로 마감했다.
-김재환 증권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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