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자바 섬 동부에 있는 라웅 화산의 분출로 발리-호주 노선 항공기의 운항이 일부 취소됐다. 

발리 공항 측은 라웅 화산의 분출로 지난 4일부터 이틀 동안 발리로 향하려던 항공기 14편이 결항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해발 3천 3백미터의 라웅 화산이 화산재를 1km 높이로 뿜어내는 등 화산 활동이 활발해지자 경보 단계를 최고 수준 직전인 3단계로 상향했다. 

당국은 또 화산 반경 3km 안으로 주민들이 접근하는 것을 금지했다. 

하지만 자카르타-발리, 싱가포르-발리 등 다른 노선은 정상적으로 운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