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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이 라마 80회 생일 남가주 애너하임에서 열려

안성일 입력 07.06.2015 05:28 AM 조회 732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의 80번째 생일을 축하는 행사에 동료 노벨 평화상 수상자들이 참석해 축하 인사를 건넸다.

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애너하임에서 열린 달라이 라마의 80회 생일 파티에서는 노벨평화상 수상자들과 유명인사들이 모여 그의 생일을 축하했다.

1997년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조디 윌리엄스는 "달라이 라마는 평범한 승려지만 내가 아는 가장 멋있고 연민이 가득한 평범한 승려"라고 말했다.

2003년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도 "60년 동안 달라이 라마는 지치지 않고 희망도 잃지 않으며 티베트인의 권리를 위해 싸워왔다"며 "나는 힘들 때마다 그를 생각한다"고 말했다.

3시간 동안 진행된 행사에는 약 1만 8천 명의 지지자가 모여 기립박수를 보냈고 2.4m 높이의 대형 생일 케이크가 준비됐다. 유명 토크쇼 진행자인 래리 킹과 래퍼 엠씨 해머 등도 참석했다.  

달라이 라마의 실제 생일은 6일이지만 생일을 앞두고 각종 축하행사가 열리고 있다. 달라이 라마는 1989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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