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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국민투표 출구조사, 반대 우세

박현경 기자 입력 07.05.2015 09:42 AM 조회 1,789
그리스가 오늘 실시한 채권단의 제안에 찬반을 묻는 국민투표에서 반대가 우세하다는 출구조사 결과가 나왔다.

조금 전 끝난 그리스 국민투표에서 국제채권단의 구제금융 협상안에 대한 반대가 소폭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스 현지 방송들이 투표 종료 직후 발표한 출구조사 결과 반대가 54%에서 49% 사이, 찬성은 51%에서 46%를 얻을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찬성과 반대 득표율 차이가 근소해 개표가 대부분 마무리돼야 찬 반 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국민투표는 지난달 말 국제채권단과 구제금융 협상을 벌이던 그리스 정부가 협상안을 국민투표에 부치겠다고 결정해 치러졌다.

특히 이번 국민투표에서 협상안에 반대하는 국민이 많을 경우 채권단과 그리스 사이의 협상이 더욱 어려워지고,  결국 그리스의 유로화 포기, 이른바 '그렉시트'로 이어질 것이란 우려가 고조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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