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소속 존 매케인 상원 국방위원장이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 아프가니스탄 철군 계획을 재검토하라고 촉구했다.
아프가니스탄을 방문 중인 매케인 상원의원은 수도 카불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탈레반의 지속적인 공세는 오바마 행정부의 철군 계획을 재편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케인 의원은 특히 오바마 행정부가 내년 말까지 아프가니스탄에서 완전히 철군하겠다는 계획은 심각한 실수라며 이렇게 될 경우 결국 탈레반이 아프간에서 큰 성공을 거두는 결과를 낳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아프가니스탄에 주둔 중인 미군은 약 9천 8백여 명이며 전투 임무는 거의 없이 현지 치안군을 훈련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