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서
한인 일가족이 교통사고를 당해 한인 모녀 2명이 사망했다.
특히 숨진 한인 모녀는 스웨덴에서 여름방학을 맞아
뉴욕 퀸즈의 외갓집을 찾았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1일 저녁 6시
호레이스하딩 익스프레스웨이와 64애비뉴 구간 213가 선상에서
올해 74살의 한인남성
하영주씨가 몰던 캠리 차량이
마주오던 포드 익스플로러 SUV차량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캠리 차량 뒷좌석에 앉아있던
운전자 하영주씨의 딸인 42살의 수잔나 하씨와 10살된 손녀 안젤리카 양이
현장에서 숨졌다.
조수석에 앉아 있던 하영주씨의 부인인 67살 하정옥 씨와
또 다른 8살된 손녀 미셸양은
중태로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데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운전자 하영주씨는 큰 부상을 입지는 않았고
SUV 차량을 운전한 46살의 타인동 여성은 부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고원인에 대해 과속을 하던 SUV 차량이
과속 방지턱을 넘어가다 중심을 잃고 중앙선을 침범하면서
마주오던 캠리 차량과 충돌을 일으킨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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