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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곳곳서 불법 불꽃놀이 강력 단속

박현경 기자 입력 07.01.2015 02:06 PM 조회 2,775
[앵커멘트]

독립기념일에는 곳곳마다 화려한 불꽃놀이 축제가 펼쳐지는 가운데 개개인이 불법으로 불꽃놀이도 많이 하면서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합니다.

이에 따라 LA시정부를 비롯한 각 지역 정부는 독립기념일 연휴 동안 불법 불꽃놀이에 대한 강력한 단속을 예고했습니다.

박현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독립기념일 연휴를 앞두고 불법 불꽃놀이에 대해 대대적인 단속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마이크 퓨어 LA시 검사장은 기자회견을 갖고 LA시 소방국과 항만교통국 그리고 거리서비스국 등과 함께 이번주 LA다운타운 샌티 알리에서 단속을 벌여 7백 파운드 이상에 달하는 불법 불꽃놀이 화약류를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퓨어 검사장은 또 불법 불꽃놀이 화약류를 판매한 40대 남성 2명을 형사 기소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퓨어 검사장은 독립기념일 연휴까지 계속해 불법 불꽃놀이 화약류 판매에 대한 강력한 단속을 벌일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LA시검찰 외에도 LA카운티와 시 소방국, LA카운티 셰리프국, LAPD 역시 불법 불꽃놀이에 대한 강력한 단속을 예고했습니다.

LA카운티 소방국은 불꽃놀이로 부상을 입는 주민 90%가 독립기념일에 발생한다면서 특히 개인이 불법으로 불꽃놀이를 하는 것은 물론 작은 폭죽을 터뜨리는 것도 매우 위험하다고 경고했습니다.

많은 주민들은 폭죽이 안전하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폭죽이 터지는 온도는 화씨 1200도에 달한다는 설명입니다.

독립기념일, 부주의한 불꽃놀이와 폭죽으로 인해 작은 화상부터 실명에 이르는 등의 부상을 입는 것을 비롯해 심지어 숨지는 사고도 발생하는가 하면 상당한 재산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소방당국과 수사기관은 독립기념일 각 지역마다 크고 작은 불꽃놀이 행사가 펼쳐지는 만큼 반드시 공공행사에 참석해 즐길 것을 당부했습니다.   불법 불꽃놀이를 하다 적발되면 벌금형은 물론 형사처벌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박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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