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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한인음식업연합회, 후임자 없어 해체 위기..

조정관 입력 06.25.2015 06:18 PM 조회 2,119
[앵커멘트]

지난 4년동안 남가주 한인 사회 요식업계를 대표해 활발한 활동을 해왔던 남가주 한인 음식업 연합회가 해체 위기에 놓였습니다.

현 회장단은 재임까지 하면서 단체를 이끌어왔지만 한인타운 경기 침체와 경영난으로 후임자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음식업엽합회는 결국 존폐의 기로에 서게됐습니다.

조정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011년 4월 26일 임시 발족을 시작으로 지난 4년 동안 남가주 한인사회에서 왕성한 활동을 해왔던 남가주 한인 음식업 연합회가 활동 중단의 위기에 처해 안타까움을 주고있습니다.

남가주 한인 음식업 연합회는 오늘(어제) ‘정기 이사회 및 회장 이임식’을 가졌지만 새로운 회장단 취임식은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녹취1)

한인타운 경기가 상당히 부진한 상황에서 경쟁만 과열되고 또 임금인상 등으로 한인 음식업계가 경영난을 겪으면서 회장 후임자를 찾지 못한 것입니다.

음식업 연합회 왕덕정 회장은 “현 회장단 임기를 끝으로 음식업 연합회는 사실상 대외적인 활동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말하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대내적인 친목만은 이어나가겠다”고 왕덕정 회장은 덧붙였습니다.

음식업 연합회 측은 “남가주 한인 음식업계는 현재 유통문제와 음식 재료 구입 문제, 임금 인상 문제, 과열 경쟁 문제, 전반적인 경제 침체 등의 어두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2)

왕덕정 회장은 “그동안 이민 1세대는 할수 있는 일을 다 한것 같다”며 따라서 “이민 2세들의 협력이 필요한 시기”라고 전했습니다.

또 왕덕정 회장은 “향후 이민 1세대와 2세대가 협력한다면 1세대가 비지니스를 하며 항상 부딪히게 되는 언어적, 문화적, 정서적인 장벽을 무너뜨릴수 있는 계기가 될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3)

남가주 한인 음식업 협회는 한인사회 비지니스 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지난 2011년에 결성된 후 한인 음식업계에 노동법 관련, 텍스 문제 관련 교육을 추진해 왔으며 600여명의 회원들간의 상호침목을 다지는 것에 활동의 중점을 둬왔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조정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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