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젭 부시 2016년 대선 출마 공식 선언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 입력 06.15.2015 02:54 PM 조회 3,249
효율적인 정부, 경제번영으로 더 나은 미국 부시가문에서 아버지와 형에 이은 세번째 대권도전

공화당의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가 2016년 차기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부시가문에서 세번째 대권 도전에 나섰다.

젭 부시 전 주지사는 이로서 공화당의 11번째 경선후보가 돼서 공화당의 백악관행 티켓을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경선전에 돌입했다.

부시 가문에서 아버지와 형에 이어 세번째 미국대통령이 되겠다며 공화당의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 가 공식 출사표를 던졌다.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는 15일 오후 마이애미 데이드 대학에서 2016년 대통령 선거를 위한 공화당 경선에 출마할 것임을 공식 선언했다.

젭 부시 전 주지사는 지지자들의 환호속에 등단해 워싱턴의 장애물을 없애 효율적인 정부를 만들고 경제 를 번영시켜 더 나은 미국을 만들겠다는 캠페인 구호를 내걸었다.

이로서  젭 부시 전 주지사는 랜드 폴,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 스콧 워커 현 위스컨신 주지사 등 11번째 공화당 경선후보로 공식 등장해 치열한 경선전에 돌입했다.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는 1953년에 태어나 올해 62세로 미국의 41대 조지 허버트 워커 부시 대통령의 차남이자43대 조지 워커 부시 대통령의 친동생이다.

따라서 부시가문은 부자 대통령 기록을 세운데 이어 형제 대통령의 진기록에 도전하고 나선 셈이다.

또한 젭 부시 전 주지사가 공화당 대통령 후보가 되고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민주당 대통령 후보 가 된다면 아버지와 남편의 대결에 이어 부시 대 클린턴 가문의 맞대결이 재현되는 것이다.

그럴 경우 아버지 부시의 패배를 아들 부시가 나서 클린턴의 부인에게 설욕하게 될지, 아니면 클린턴 부부에게 부시가문의 부자가 연패를 당하게 될지도 관심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젭 부시 전 주지사는 부시 가문에 대한 냉소와 부정적 평가때문에 덕을 보기 보다는 피해를 볼 우려가 더 높은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실제로 이날 젭 부시 후보의 출마선언장에도 로고에 젭 이라는 이름만 쓰여 있을 뿐 부시라는 성을 사용 하지 않아 초반부터 가문과는 거리두기를 시작한 분위기였다.

젭 부시 후보는 더욱이 공화당 잠룡들 가운데 선두주자군에 들어있으나 10%대의 지지율에 불과한데 다가 전국기준의 교육정책과 불법이민자 구제 등 이민정책에 있어서는 공화당 주류와 상반된 입장을 취 하고 있어 공화당 대통령 후보가 될수 있을지 아직 불투명한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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