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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확진자 1명 완치돼 퇴원- 확진 환자 9명 추가...총 50명 확진

이수정 서울 특파원 입력 06.05.2015 05:11 PM 조회 1,541
<앵커> 메르스 확진 환자 가운데 1명이 처음으로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습니다

첫 감염자의 부인으로, 어제 퇴원했고, 다른 환자 2명도 퇴원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메르스 확진 환자 9명이 더 늘어 확진환자는 50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리포트> 메르스 첫 감염자인 남편에게서 메르스가 옮아 격리됐던 두 번째 감염자

60대 여성이 완치돼 퇴원했습니다. 메르스 확진자 중 첫 퇴원 사례입니다.

오늘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두번째 환자는 열이 떨어지는 등 상태가 호전됐고

2차례에 걸친 메르스 바이러스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아

어제 격리 병원에서 퇴원했습니다.

보건당국은 어제 브리핑에서 두번째 환자 외에도 5번째 환자와 7번째 환자가

상태가 좋아져 퇴원을 준비하는 상태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 환자들은 다른 질환이 없는 상태에서 메르스에 감염됐습니다

이런가운데 조금전 질병관리본부에서 공식적으로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메르스 확진 환자가 9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새로 추가된 환자들은 모두 병원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우선 3명은 평택성모병원에서 기존 확진 환자와 동일 병동에 있었던

환자나 의료진인 것으로 알졌습니다

또 다른 병원에서는 5명의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했는데

응급실에서 근무했던 의사 1명이 감염된 상태에서 조합원 총회 등에

참석한 것이 확인되면서 논란을 일으켰던 문제의 병원입니다.

이 병원에서는 지난달 27일과 28일 14번 환자와 같이 응급실에 있던 환자 5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또 다른 병원에서 지난달 28일부터 30일 사이 16번 환자와

같은 병실에 입원했던 환자의 가족 1명도 양성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재 1,800여명인 격리 대상자 수도 확진 환자 발생에 따라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편 보건당국은 모두 30명의 환자가 발생한 평택성모병원 방문자 모두에 대해

역학조사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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