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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분기 GDP 0.7% 감소로 수정발표

김혜정 입력 05.29.2015 07:28 AM 조회 570
미국의 지난 1분기 국내총생산, GDP가 연간 기준 0.7% 감소한 것으로 수정 집계됐다고 연방 상무부가 오늘(29일) 발표했다.

지난달 29일 발표된 GDP 성장률 잠정치는 0.2%였다.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수정 발표되는지난 분기 GDP가 -0.8%에서 -0.9% 정도의 성장률을 냈을 것이라고 예상해 왔다.

상무부는 잠정치를 발표한 시점과 비교했을 때 수입이 증가했고 민간 부문의 재고 투자가 감소하는 등 GDP 증가율 변동 요인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수정 발표된 분기별 GDP 통계에서는 앞으로의 미국 경제 전망에 대한 긍정적 요인과 부정적 요인이 모두 드러났다.

먼저 긍정적 요인으로는 증가에서 감소로 수정된 지난 1분기 GDP와 달리 같은 기간 국내 총소득은 1.4%의 증가 폭을 유지했다.

지난해 4분기의 국내 총소득은 3.7% 증가했다.

이에 비해 지난 1분기 실질 개인소비지출 증가율이 지난달에 발표됐던 1.9%에서 1.8%로 수정 발표된 점은 부정적 요인이다.

개인 소비는 미국 경제활동의 약 70%를 차지하며,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 역시 실질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를 물가 지표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4분기의 실질 개인소비지출 증가율은 4.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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