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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국: 인조잔디 교체 리베이트에 3억 5천만 달러 추가 OK

조정관 입력 05.27.2015 05:23 PM 조회 8,573
[앵커멘트]

최악의 가뭄에 따른 강제절수 명령 이후, 캘리포니아 주민들 사이에서는 주택 마당에 잔디를 없애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메트로폴리탄 수도국(MWD)은 일반 잔디를 인조잔디로 교체하는 주택 소유주들에게 3억 5천만 달러를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조정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메트로폴리탄 수도국(MWD)이 이미 깔려있는 일반잔디를 인조잔디로 교체하려는 건물주들에게 3억 5천만 달러를 추가로 지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일반잔디를 인조잔디로 교체하는 집주인에게 리베이트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은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도시 수도 소비량의 25%를 줄이라는 제리 브라운 주지사의 강제 절수 명령 이후 캘리포니아 집주인들 사이에서 인조잔디로 교체하려는 움직임은 가속화됐습니다.

북가주와 콜라라도 리버에서 매입한 물을 남가주 지역에 조달하는 메트로폴리탄 수도국(MWD)은 이 리베이트 프로그램을 위해 예치된 자금이 바닥나자 3억 5천만 달러를 추가로 마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MWD 측은 “애초에 이 리베이트 프로그램에 올 한해 1억달러를 배정했지만, 현재까지 신청된 리베이트 총액수로만 3억 3천만 달러에 달한다”며 “주민들은 반응이 폭발적이다”고 말했습니다.

MWD 제프리 나잇링거 제네럴 메니져는 “추가로 배정한 3억 5천만 달러는 1억 7천 2백만 스퀘어핏 잔디를 인조잔디로 교체하는데 들어갈 것이며, 이로 인해 연간 물 8만 에이커핏을 절약할수 있을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총사용량의 1에서 2% 밖에 되지 않는것 처럼 보여도 저수지를 짓거나 담수화시설을 만드는 것 보다 실제로 훨씬 더 큰 효과를 가져온다”고 나잇링거 제네럴 메니저는 덧붙였습니다.

MWD는 이 프로그램에 추가 자금을 배정하는 대신에 리베이트를 받을수 있는 돈의 한도를 주거지에 한해서는 한번에 6천달러로 제한하고 상가는 연간 2만 5천달러로 제한했습니다.

또 리베이트 받을수 있는 돈의 비율은 주택에 한해서는 스퀘어풋 당 2달러를 그대로 지원하고 상가는 전보다 절반으로 줄어든 스퀘어풋 당 1달러를 지원할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인조잔디 교체 리베이트 프로그램 신청은mwdturf.conservationrebates.com 에서 할수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조정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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